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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워드프레스를 CMS 솔루션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런데, 웹에서 CMS를 검색하면 다양한 뜻이 혼재되어 사용되고 있어요.
이 블로그에서 다루는 CMS와 혹시 다른 의도로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의 CMS는 전혀 다른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 블로그에서 다루고자 하는 CMS는 Contents Management Solution을 뜻합니다.
다른 뜻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CMS는 Cash Management Service를 뜻합니다.
보통 일반인들이 찾는 CMS는 후자인 경우가 많아요.
은행에서 업무 볼 때는 CMS계좌라던지, CMS 자동이체라든지, CMS프로그램이라는 용어를 많이 접하게 되기 때문에 CMS가 도대체 뭐야? 하는 궁금증에 검색하시게 되기도 하죠.
반면에 제가 이 블로그에서 주로 다루게 될 CMS라는 용어는 컨텐츠 매니지 먼트 솔루션으로 대체로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빌더 같은 개념의 프로그램을 통칭합니다.
이러한 CMS는 CMS프로그램과 구분하기 위해서 굳이 붙히지 않아도 되는 솔루션이라는 단어를 뒤에 한 번 더 붙여줍니다. 이미 S가 Solution의 S인데 말이죠.
은행권의 CM S와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억지로 "컨텐츠 매니지먼트 솔루션 솔루션"이라고 부르고 있죠.
CMS솔루션의 대표적인 솔루션들로는 워드프레스가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합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는 일반적이고 범용적인데다가, PHP기반으로 된 솔루션이라서 기업체나 관공서에 납품하기 위한 CMS솔루션으로는 환영받지 못하고 있죠.
위에 펼쳐진 공개된 무료 CMS솔루션들은 대부분 php기반인 경우가 많죠.
워드프레스도 환영받지 못하는데, 다른 무료 공개 CMS야 오죽하겠어요.(우리나라에서 특히!)
서울시에서 몇 년 전에 워드프레스를 이용해서 블로그 사이트를 개설하기는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워드프레스 열품에 편승해서 약간의 전시행정적인 느낌이었죠.
대다수의 관공서의 홈페이지는 JSP특히 최근에는 전자정부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스프링 프레임 워크 기반의 Java로 홈페이지를 개발할 것을 강요당했던 터라, CMS솔루션들도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기반의 CMS솔루션들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되어 납품되고 있을 거예요.
이러한 CMS솔루션을 탑재해서 홈페이지를 개발하면, 개발기간이 단축되고, 유지보수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만...
현업에서 체감하는 것은 그냥... 예산 낭비입니다.
관공서의 홈페이지를 CMS솔루션을 탑재해서 개발해줘 봤자, 공무원들은 결코 스스로 콘텐츠의 오탈자도 수정하려고 들지 않습니다.
결국 예산을 편성해서 홈페이지 개발 업체 (SI업체, 에이전시)의 유지보수 담당 직원을 쪼아대죠.
사소한 오탈자 수정부터, 팝업창 띄우는 것까지 공무원들이 스스로 하기 위해서 몇천만원씩 들여서 구입한 CMS솔루션은 그냥 썩어갈 뿐입니다.
SI업체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죠.
그 자체가 매출이고 수익이 되니까, 쓰라고 권합니다.
그렇지만 제아무리 쓰기 편하고 강력한 CMS솔루션이라 할지라도, 관공서의 공무원과 유지보수 하청업체의 갑을 관계에서는 CMS솔루션은 그냥 예산낭비의 주된 주범일 뿐입니다.
쓰이지 않는 프로그램은 쓰레기니까요.
물론 일부 관공서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겪은 관공서들은 그냥 다...예산 낭비. ㅋ
반면에 민간기업에서의 CMS솔루션은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마 민간기업에서는 CMS솔루션을 도입했으니, 도입한 발주처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CMS를 사용할 것을 종용당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물론 그 민간기업이란 곳이 거대하다면 역시 유지보수업체와 갑을 관계가 있을 것이고 그러면 역시 CMS솔루션은 쓰.레.기.
사전적 의미의 CMS솔루션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무래도 중저가 홈페이지를 발주한 소규모 영세 민간기업들이 아닐까 싶네요.
대체로 성형외과라든지, 펜션, 쇼핑몰 등등
이 런 곳에서는 굉장히 저렴하게 홈페이지를 제작 의뢰하는 대신에, 홈페이지 제작업체들이 제작 완료 후에는 유상 유지보수를 해주거나, 나 몰라라 해버리기 때문에, 워드프레스, 그누보드, XE를 도입해서 제작한 홈페이지들의 경우 소유주가 열심히 콘텐츠도 만들고, 메뉴 변 경도하고, 노력하게 되는 구조죠. (별로 자발적인 것은 아닐지도...)
결론:
CMS솔루션이 뭔가 되게 거창하게 들려서 CMS솔루션을 탑재해줄테니, 좀더 비싸게 홈페이지를 개발하라는 권유에 현혹되지 말고, 발주 주체가 정말 스스로 컨텐츠를 생산하거나, 유지보수할 의향이 있을 때만 구입하는게 답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나, 공무원들 말이죠!
CMS솔루션을 제작하는 업체에서도 일해봤고, 워드프레스로 홈페이지를 제작해서 납품하기도 해봤고,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도 SI로 CMS를 제작해서 납품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CMS솔루션을 좋게 보지 않는 이유는 그런 솔루션들이 우수하냐 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쓰고자 하는 의지의 문제 때문인 것이죠.
실컷 만들어줘도, 어차피 다 나 시킬 거잖아! 크르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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